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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판매왕 나란히 3천539대 기록 '이런 우연이'

  • 기사입력 2014.03.09 10:03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2014 탑클래스(Top-Class) 가족의 밤’ 행사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판매왕'은 426대를 판매한 공주지점의 임희성 차장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희성 차장은 지난 2009년 359대, 2010년 432대, 2011년445대, 2012년 437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판매왕 1위에 오르는 등 2001년 8월 현대차 판매 영업을 시작한 이래 2013년까지 누적 판매량 3천539대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가진 ‘2014 기아 스타어워즈(KIA STAR AWARDS)’ 행사에서 총 352대를 판매한 망우지점 정송주 부장이 판매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송주 부장은 2005년 235대로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매년 판매왕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판매의 달인으로, 2013년까지 입사 이후 누적 판매대수 3천539대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현대차의 임차장은 영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기아차의 정부장은 8년 만에 나란히 누적 판매댓수 3539대를 기록하며 5년과 8년 연속으로 판매왕 자리를 이어갔다.
 
현대.기아차측은 "양사 판매왕의 누적 판매량 집계 결과 공교롭게도 같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두 판매왕은 "진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다가갔던 것이 판매왕의 비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을 비롯해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191명과 배우자 등 총 3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역량 제고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탑클래스 가족의 밤’은 현대차 영업직 가운데 한 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판매 우수자(탑클래스)’를 대상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2009년 실시 이후 올해 6회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현대차는 판매 우수 직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판매 1 ~ 5위 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위 그랜저 3.0, 2위 그랜저 2.4, 3위 i40, 4위 i30, 5위 벨로스터를 각각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곽진 부사장은 "어려운 내수 시장 환경에서 고객에게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을 전하고 판매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판매 직원들과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탑클래스분들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다면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만찬과 함께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우수 영업직 사원들이 판매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배우자들을 위해 1박 2일간 호텔 숙박과 부산 관광 등을 지원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도 2013년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우수 카마스터 104명에 대한 시상에 이어,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게 ‘기아 판매왕’의 칭호와 함께 상패, 부상을 수여했다.
 
1박 2일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축하 공연, 스키, 스노보드, 워터파크 체험 등 카마스터 및 가족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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