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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올해 어떤 차가 가장 많이 팔렸을까?

  • 기사입력 2016.12.05 18:02
  • 최종수정 2016.12.06 13:09
  • 기자명 김지윤 기자
 

[오토데일리= 김지윤기자]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전기자동차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폴크스바겐,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미니 등 전통적으로 디젤차에 의존해 왔던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시장에 뛰어들면서 전기차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규제를 강화하면서 사실상 전기차 판매 의무제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자동차업체들은 전기차에 올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몰리고 있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는 디젤이나 가솔린을 대시하는 차세대 친환경차로 자래매김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총 7개 국산 및 수입 전기차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에 2,862 대가 판매된데 이어 올 11월까지는 4,273 대가 판매, 작년대비 48%가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가 대폭 늘어난 데는 현대 아이오닉 EV 출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 ‘현대 - 아이오닉 EV’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최대 시속, 토크,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아이오닉은 올해 전기 자동차 판매량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7월부터 공식 판매된 아우오닉 EV는 11월까지 총 2,565 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 EV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한 풀 배터리 차량으로, 아이오닉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88kw, 최대토크 295nm의 파워로, 0->100km/h를 10.2초 만에 주파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165km/h에 달한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190km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레인지가 가장 길다.

실내는 센터 암레스트에 버튼식 기어셀렉터가 자리한 것이 특징이며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소소한 물건들의 수납이 용이하다.

특히,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EV버튼을 통해 주행 정보를 표시하며 네비게이션으로 가까운 충전소 및 충전시 충전량을 확인할 수가 있다.

●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 ‘닛산 - 리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닛산 리프는 지난해 국내에서 100 대가 판매했으며 올해 11월까지는 80 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판가격은 4,590만 원으로, 국산차보다 가격이 크게 비싼 것이 단점이다. 최대 출력은 80.0kw, 최대 출력은 254.0nm, 한 번 충전 주행거리는 132km이다.

● 가장 저렴한 전기차 ‘쉐보레 - 스파크’

한국GM의 쉐보레-스파크는 가격대가 3,990만 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중 가장 저렴하다.

11월 현재까지 99 대가 팔렸으며 동급인 기아차 레이에 비해 약 44km를 더 주행을 할 수가 있다.

스파크 EV는 최대 시속 145km/h ,최대 출력은 105kw, 최대 출력은 48.2nm, 한 번 충전주행거리는 128km이다.

● 전기차 택시 ‘르노삼성- SM3 Z.E’

르노삼성- SM3 Z.E의 판매가격은 4,190만 원이며 올 11월까지 총 533 대가 판매됐다. 무난한 스펙과 가격대지만 아이오닉 등장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최대 시속 135km/h ,최대 출력은 70kw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35km이다.

● 혁신적인 외관디자인의 ‘BMW- i3 ’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가장 비싼 5,650만 원에 달하지만 우주선과 같은 오묘한 느낌을 주는 외관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최대 시속 150km/h ,최대 출력은 125kw, 한 번 충전 주행거리는 160km이다.

● 국산 첫 전기차 ‘기아 - 레이’

기아 레이의 올 11월까지 판매량은 총 77 대로 7개 차종 중 가장 판매량이 적다. 가장 큰 이유는 주행거리로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가 91km에 불과하다.

● 귀여운 전기차 ‘기아 - 쏘울’

올 11월까지 708 대가 판매된 기아 쏘울은 판매량 2위에 올라있다.

아이오닉에 비해서는 부족한 스펙이지만, 쏘울 만의 귀여운 외관 디자인과 수입차 대비 낮은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쏘울은 르노삼성, 닛산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시판가격이 4,250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최대 시속 145km/h ,최대 출력은 81kw, 한 번 충전 주행거리는 14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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