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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2016 LA오토쇼에서 골프EV 전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6.11.14 14:2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곧 개막하는 LA오토쇼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골프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인다.

폴크스바겐 골프는 현재 7세대 모델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일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하며 가솔린 1.4 TSI 모델은 1.5로 배기량이 커졌으며, 제논 헤드램프 대신 풀 LED 헤드램프를 탑재하게 된다.

실내·외 디자인에도 소소한 변화가 이뤄졌으며, 배기량이 커진 엔진은 10마력 상승한 15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에서 7단으로 변경됐으며, 트래픽 잼 어시스트, 도심 긴급 제동, 트레일러 어시스트와 같은 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가미된다.

디젤게이트로 아직까지 큰 곤욕을 치루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이번 Mk7.5 모델을 선보이며 디젤 모델 대신 전기 모델을 도입한다.

e-골프로 불리는 새로운 골프 라인업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 정시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10.4초만에 주파한다.

배터리는 24.2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며, 급속 충전기 이용시 30분 만에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은 e-골프 모델을 2014년 11월 미국의 일부 주에서 시범 판매했었고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골프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다.

아직 주행거리와 모습 등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있으나 폴크스바겐은 1회 충전으로 상당히 먼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LA오토쇼는 내일 모레인 1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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