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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美서는 살아 있다. 70개월 연속 증가세 진기록

  • 기사입력 2016.11.09 17:42
  • 최종수정 2016.11.10 05: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아우디가 배기가스 스캔들 여파에도 70개월 연속 증가세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아우디가 일부 차종의 판매가 중단된 국내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배기가스 스캔들 여파에도 불구, 70개월 연속 증가세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아우디 미국법인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한 1만7,721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미국시장 판매량이 7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1-10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16만9,900 대를 기록, 지난 해에 이어 연간 판매량 2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우디의 이같은 실적은  BMW가 25만4,150 대로 9.0%, 렉서스가 26만996 대로 4.7%가 감소했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1.3% 증가한 30만5,743 대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고급차시장의 부진 속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아우디는 지난 2015년 미국 신차 판매량이 20만2,202 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어 섰으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우디 북미법인 관계자는 북미 대리점의 열정과 상품 전략의 성공 덕분에 2016년에도 신기록을 남기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주력인 Q5가 4만1,429 대로 전년 동기대비 5.9%가 줄었지만 A4가 2만5,686 대로 13.9%, Q7이 1만6,527 대로 49.4%, Q3가 1만0,619대 로 54.3%가 증가하는 등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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