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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기대주 GM 볼트 EV, 내년에 3만 대 이상 팔릴까?

  • 기사입력 2016.10.19 11:29
  • 최종수정 2016.10.19 17: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에 볼트 EV를 약 3만대 가량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강창범 LG화학 전지부문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볼트 EV가 내년에 3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LG화학은 쉐보레 볼트 EV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60kWh.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기준으로 한번 충전 후 최대 38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LG화학은 최소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장거리 전기차를 ‘2세대 전기차’로 칭하고 있다.

강창범 상무의 예상대로 볼트 EV가 3만대 수준으로 판매된다면 지난해 테슬라의 모델S가 기록한 판매량의 약 두 배 많은 것이다.

올해 말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인 볼트 EV는 시판가격이 3만7,495달러(약 4,209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는 아직 판매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엠의 관계자는 “볼트 EV가 올해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내년부터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나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태에 볼트(Volt)가 올해 출시된 점과 E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출시에 대한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지엠은 볼트(Volt)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일반 판매까지 고려하고 있어 볼트 EV를 당장 들여올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볼트 EV가 테슬라의 모델3를 위협하는 존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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