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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 최초 SUV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 기사입력 2016.09.09 16:29
  • 최종수정 2016.09.12 11:22
  • 기자명 이병주.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박상우 기자] 세계 최초의 SUV 컨버터블,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랜드로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컨버터블이자 세계 최초로 SUV를 컨버터블 버전으로 만든 모델로 출시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9만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 재규어랜드로버의 컴팩트 SUV인 이보크를 토대로 제작됐으며 SE 다이내믹과 HSE 다이내믹 총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파워트레인은 이보크 5도어와 똑같은 2.0리터 i4 싱글터보 인제니움 디젤엔진과 ZF사의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기 때문에 최고출력(180마력)과 최대토크(43.9kg.m)도 이보크 5도어와 똑같다. 

연비는 12.4km/ℓ(도심 10.8km/ℓ, 고속도로연비 15.1km/ℓ)로 이보크 5도어(13.8km/ℓ)보다 조금 떨어진다. 0-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이보크 5도어보다 1.3초 느린 10.3초다.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는 차이가 없으나 이보크 컨버터블이 이보크 5도어보다 26mm 낮아졌으며 공차중량은 2,080kg로 이보크 5도어보다 160kg 더 늘어났다.

디자인은 과감하고 정제된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익스테리어와 폴딩 루프의 완벽한 프로파일의 결합으로 완성됐다. 

최첨단 패브릭 소재로 정교하게 제작된 폴딩 루프는 닫혔을 때 날렵한 라인을 유지하며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세련된 디자인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또, 현재 판매중인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길고, 넓은 사이즈로 제작돼 루프를 열었을 때는 여타 컨버터블보다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 같이 이보크 컨버터블의 디자인과 성능은 기존 이보크 5도어와 비슷하지만 가격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이보크 컨버터블의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SE다이내믹이 8,020만원, HSE 다이내믹이 9,040만원으로 이보크 5도어(SE 6,600만원, HSE 7,420만~8,220만원)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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