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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이제부터가 시작이다...신형 Q30, Q50 가솔린 터보, Q70 잇따라 투입

  • 기사입력 2016.09.02 18:01
  • 최종수정 2016.09.05 11: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인피니티 Q30.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 코리아가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대거 투입한다. 

환경부와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티 코리아가 신청한 Q30 2.5가솔린 엔진 모델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이 추석 전후로 나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 코리아는 이달부터 Q30 2.5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인피니티 코리아는 Q30 2.5 가솔린 모델 외에 2.2L 디젤 모델을 동시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디젤 게이트로 디젤차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가솔린 단일 모델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피니티 Q30은 쿠페형 세단과 해치백 디자인을 조합한 새로운 스타일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인피니티 Q50.

인피니티 코리아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 Q50 2.0 가솔린 터보 모델과 Q70 3.0 가솔린 및 2.2 디젤 모델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스포츠세단인 Q50은 현재 2.2 디젤 모델과 3.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돼 있으며 올해 7월까지 1,680 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인피니티 코리아가 경쟁상대로 지목한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Q50에 추가되는 2.0 가솔린 타보모델은 지난 2월에 열린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된 2.0리터 직렬4기통 터보 엔진으로, 인피니티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함께 사용하는 엔진이며 최고출력 208마력(hp),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갖췄다.

이 엔진은 인피니티 Q50을 비롯,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와 GLA 250 등에도 장착되고 있다.

인피니티 Q70.

3.7 가솔린 모델이 장착된 Q70은 올해 7월까지 판매량이 겨우 142 대로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초라하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Q70 라인업에 3.0가솔린 모델을 추가, 경쟁차종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Q70 2.2 디젤모델의 투입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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