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2륜차 사업 혹은 오토 파이낸싱 사업 등 소문만 무성하던 마힌드라 코리아가 인도 진출에 대한 투자은행(IB)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코리아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내 부품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도 진출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그룹은 지난 2005년 사내 인수합병(M&A) 전문팀을 구성한 이후, 60여건 이상의 글로벌 M&A를 성사시켰다. 성공한 M&A 규모는 50억 달러(한화 5조4천억원) 이상이다.
마힌드라 M&A팀은 기업식 영농 사업을 비롯해 항공·우주 분야까지 폭 넓은 영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숙련된 인재와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역삼동 국기원 사거리에 자리잡은 마힌드라 코리아는 인도 진출에 대한 다양한 IB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 진출시 현지 산업 및 경쟁 분석을 비롯해 M&A 및 조인트벤처 파트너 모집, 사업계획 조언, 현지 협상, 자금 모집 등을 지원한다. 또한 M&A나 조인트벤처 이후 모 기업과의 통합 및 정부 규제 대응, 문제 해결 등 사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코리아 대표는 “마힌드라 & 마힌드라는 인수합병(M&A) 분야에서 10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 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이스라엘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다양한 현지 기업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인도 내 국산화 강화 추세와 루피화 약세 등 현지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도 시장은 각 지역별로 문화가 상이하게 달라 현지 진출시 (우리와 같은)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