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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디젤 출시, 사양 빼고 가격 인상 최소화

  • 기사입력 2016.08.01 12:32
  • 최종수정 2016.08.02 08:0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르노삼성 SM6가 가솔린과 LPG로 꾸렸던 라인업에 dCi인 디젤 모델을 추가한다.

SM6는 6월달 7,027대를 판매하며 현대자동차 쏘나타, 쉐보레 말리부와 뜨거운 접전을 펼치고 있다.

SM5 디젤에서 선보였던 1.5 dCi(Direct Common-rail Injection)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26개차종에 장착돼 1천 3백만대 이상 판매된 엔진이며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로 앞바퀴를 굴리며, 복합연비는 17.0km/리터다.

디젤모델은 SM6만의 특별한 장비인 ZF TRW사의 R타입 전동 스티어링, 액티브 댐핑 컨트롤 등을 대부분 적용한 반면, 일부 옵션에는 제한을 뒀다.

르노삼성 최상위 트림을 상징하는 RE가 디젤모델에선 삭제됐으며 이 자리를 LE트림이 대체한다.

SM6 디젤의 LE는 2.0가솔린 LE는 선택할 수 없는 19인치휠 및 LED라이팅패키지와 드라이빙어시스트 패키지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나 RE트림의 부재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DW)과 같은 몇가지 편의 및 안전장비가 빠졌다.

또한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2의 부재로 가솔린모델 대비 실내 고급감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SM6 디젤은 경제성 극대화에 촛점을 맞춘 모델로 RE트림 및 고급 옵션을 추가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이와같은 판매전략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SM6 디젤 이전에 판매된 SM5 디젤의 경우 높은 옵션 판매량이 높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SM6는 디젤 라인업의 추가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보유한 쏘나타에 한발 다가갔을 뿐만 아니라, 가솔린 모델만 판매 중인 쉐보레 말리부로 부터 다양성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M6 dCi의 가격은 PE 2,575만 원, SE 2,795만 원, LE 2,950만 원이며 추가옵션을 모두 장착한 가격은 3,488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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