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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확 바뀐 닛산 GT-R, 韓서도 판매 재개 될까?

  • 기사입력 2016.07.14 06:45
  • 최종수정 2016.07.14 18:02
  • 기자명 이병주 기자
9년 만에 대폭 개량된 닛산자동차의 신형 GT-R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닛산자동차가 일본의 대표 스포츠카 ‘GT-R’ 2017년형 모델을 오는 27일부터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GT-R은 지난 2007년 첫 출시 이후 가장 많이 개량되는 것으로,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주행성능도 크게 달라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단 7대만 팔리는 등 판매가 거의 중단되고 있다. 한국닛산은 신형 GT-R의 국내 도입계획은 아직 세워 놓지 않았지만 공급 여부에 따라서는 연말에 들여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신형 GT-R은 외관 디자인이 전면과 뒷면모두 대폭 변경됐다. 전면 그릴은 개방 확대시켜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고 다운 포스도 유지했다. 사이드 실도 매끄럽게 개선,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뒷면 역시 심볼링 테일 램프를 새롭게 적용, 공기흐름을 향상시켰다.

인테리어는 고급 가죽 재질을 계기판 등에 적용했고 패들 시프트는 스티어링 휠 고정형으로 변경, 손을 떼지 않고도 쉬프트 체인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진은 3.8리터 24밸브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출력이 기존보다 20마력 향상된 570마력에 달한다.

이 엔진은 특히, 수백 명의 엔지니어 중에서 선발된 5명의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륜구동에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됐고 GT-R 니스모의 기술을 적용한 실린더별 점화시기 제어 방식을 채택, 노킹의 발생을 억제시켰다.  

신형 GT-R의 판매 가격은 Pure edition이 996만840엔(1억915만 원), GT-R Black edition 이 1186만9,200엔)1억3,006만 원), 'GT-R Premium edition'이 1170만5,040엔(1억2,82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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