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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

  • 기사입력 2016.07.05 12: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을 업그레이드 한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 모터스가 자율주행 사망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토파일럿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탐색 및 지도 인터페이스 변경과 함께 자동 주행모드에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운전자가 회전신호를 넣으면 모델S가 스스로 적당한 차로로 안전하게 옮겨가는 자동차선변경시스템처럼 회전신호가 활성화되면 고속도로 램프 출구를 나오는 것이다. 

이 기능은 최근에 발생한 모델 S 자율주행 사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예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양방향이 중앙분리대로 분리된 고속도로의 교차로에서 사고차량 앞에서 좌회전하던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하며 사고차량의 앞쪽 창문이 트레일러 바닥 부분과 부딪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모드가 작동 중이었으며 운전자와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색 면을 인식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자동 조종 장치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해 테슬라 모델 앞에서 운행 중인 차량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차량까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음성 명령 시스템, 배터리 용량 기초로 해 경로를 선택하는 시스템 등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업그레이드 돼도 자동 모드를 사용할 때는 주변 환경을 잘 살펴보고 항상 손이 스티어링 휠에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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