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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4,800만 원이면 구입. 車업체들, 개소세 종료 앞두고 파격 할인

  • 기사입력 2016.06.22 16:38
  • 최종수정 2016.06.23 16: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수입차들이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이 이달말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사상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BMW의 경우, 6월 한 달간 1시리즈는 400만 원, 3시리즈와 4시리즈는 각각 600만 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중형차인 5시리즈는 최대 1천만 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6시리즈 가운데 650i는 1,200만 원, 640i는 2천만 원을 할인해주고 있고 7시리즈는 730d xdrive 숏바디 기준으로 약 1,000만 원 할인된다.

아우디는 A6는 최대 24%, A3는 15~19%, A5는 13~19% 할인 판매하고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뉴 아우디 A4는 1.2%, A4 2016년형 모델은 최대 19%까지 할인된다.

폭스바겐은 ZETT가 18%, 골프가 10%, 티구안 14% 등 평균 17~18%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년형 A클래스와 B200d는 최대 8%, CLA와 GLA의 경우 2015년형 모델은 5%, 2016년형 모델은 최대 8% 할인하며 CLS는 2016년식(AMG포함)모델은 최대 6% 할인 판매하고 있다.   

좀처럼 할인이 없던 포르쉐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에 7% 이상 할인 판매를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수입차 모델들의 사상 최대 할인 판매율은 각 수입차의 공식 딜러사들이 개소세 인하 정책이 종료되기 전까지 고객유치를 위해 내놓은 것이다.

현재 각 수입차 업체 한국본사들은 공식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거나 무이자혜택, 유류비 지원 등의 프로모션만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공식 딜러사들이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것은 베리어블 마진 때문이다.

베리어블 마진(변동 마진)은 판매딜러에 일정 목표대수를 하달 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마진율 100%를 지급하지만 만약 목표에 미달되면 지급 마진을 깎는 가장 강력한 판매딜러 통제 수단의 하나다.

이 변동 마진을 받기 위해 각 딜러사들은 출혈경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개소세 인하 종료로 차량가격이 다시 올라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와 더욱 치열한 할인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치열한 할인경쟁에도 판매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각 브랜드별 주요모델 할인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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