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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온화한 바람 르반떼, 순식간에 강풍으로 돌변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강인한 SUV, 지중해의 바람 르반떼

  • 기사입력 2016.06.04 19:00
  • 최종수정 2016.06.07 16:04
  • 기자명 김지윤 인턴기자
 

[부산 벡스코=김지윤 인턴기자]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이달부터 국내에서 시판 또는 사전 계약될 신차들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모델은 수퍼 럭셔리 SUV 마세라티 르반떼다. 서울 강남을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SUV 포르쉐 카이엔과 자웅을 겨룰 새로운 다크호스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 파브리지오 카졸리는 "왜 마세라티가 SUV를 만들었는가? 라고 물으면, SUV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만든 것은 새로운 마세라티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마세라티 르반떼는 마세라티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플래그쉽 모델인 콰트로 포르테, 중형 세단 기블리, 2도어 쿠페 그란투리스모, 오픈카인 그란 카브리오에 이번에 SUV 르반떼가 가세함으로써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르반떼'라는 차명은 온화한 바람이지만 순식간에 강풍으로 변할 수 있는 지중해의 따뜻한 바람에서 유래했다. 마세라티 최초의 SUV 성격을 잘 드러낸 이름이다.

중형 세단 기블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쿠페의 스포티한 라인을 살린 유려한 스타일링과 편안함 및 실용성, 그리고 탁월한 온로드 주행성능과 오프로드 주파성능까지 만능 SUV다.

 

특히, 동급 차종 중 무게중심이 가장 낮고 전후 50대50의 가장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5 +1 단계의 가변 차체 높이를 갖춘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으로, 차량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모든 차종에 Q4 AWD 시스템과 연비 향상과 환경을 배려한 스타트 & 스톱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르반떼는 마세라티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  보편적인 SUV의 뭉툭함이나 둥글둥글함보다는 마세라티만의 세련디고 시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르반떼는 2개 가솔린 모델과 1개 디젤 모델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르반떼 S는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역동적이고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쿠페 형태의 디자인으로, 동급 SUV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공기저항계수 0.31을 실현했다.

르반떼 기본모델은 최고 출력 350마력,  터보 디젤모델은 275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 차는 노멀, 스포츠 오프로드 등 7가지 변속 모드가 준비돼 있어 일상속에서 다이내믹한 운전이 가능하다.

르반떼는 오는 11월 국내에 공식 출시 될 예정이며 미국 판매 가격은 7만4천달러(8,700만원)이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1억1천만원 대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5월부터 먼저 계약에 들어간 르반떼의 일본 가격은 350마력급 모델은 1천80만 엔(1억1,766만 원), 430마력급인 르반떼S는 1천279만 엔(1억3,93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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