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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이번엔 프리미엄 소형차. 내년부터 신모델 대거 출시

  • 기사입력 2016.05.19 14:59
  • 최종수정 2016.05.21 16: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공개한 차세대 컴팩트 컨셉카.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볼보자동차가 신형 XC90과 S90 등 대형 프리미엄 차량에 이어 내년부터서는 컴팩트 프리미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

볼보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Göteborg)에서 자사의 미래 소형차 전략을 집약한 콘셉트카 2개 차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가 지난 2015년 처음 공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본으로 개발한 이번 콘셉트카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40 시리즈 모델 전략을 반영한 첫 번째 작품이다.

뉴 XC90 과 뉴 S90, 뉴 V90 과 같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중대형급 자동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소형차 시장에서도 볼보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의 CMA 플랫폼은 기본 바탕이 되는 한 가지 플랫폼을 늘리거나 줄이고, 넓히거나 좁혀 세단과 해치백, SUV 등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모듈러(Modular)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CMA 플랫폼은 볼보자동차가 개발 당시부터 순수 전기차 개발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

향후 출시될 볼보의 소형차는 순수 전기차와 볼보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트윈 엔진(TwinEngine)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최근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2025 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카의 외관디자인은 복잡한 도로 위에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새롭고 파격적이다.

볼보자동차의 디자인 총괄 토마스 잉엔라트 Thomas Ingenlath) 수석부사장은 “실제 가족 구성원들이서로 닮은 듯 다른 자기 개성을 가진 것처럼, 볼보자동차의 모든 제품들은 패밀리룩을 가지고 있지만 각 모델특유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CMA 플랫폼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콘셉트카 디자인에 젊은 감각을 표현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는 내년부터 차세대 소형차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볼보는 또 앞으로 출시할 소형에 뉴 XC90 을 출시하면서 선보였던 볼보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센서스’를 기반으로 보다 혁신적인 커넥티드(connected)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고의 안전 시스템과 스칸디나비안 특유의 인체공학적 인테리어를 적용한 40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고객층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 회장 하칸 사무엘슨(Hakan Samuelsson)은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40 시리즈 차량으로 전세계적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C 세그먼트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할 것”이며, “CMA 플랫폼 기반의신차를 중심으로 향후 순수 전기차 개발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CMA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운 40 시리즈 모델은 2017 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6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한 총 12만0,591 대를 판매했으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1억 크로나(스웨덴 화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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