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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넌 美산 차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까닭은?

  • 기사입력 2016.05.12 16:50
  • 최종수정 2016.05.13 09: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들어 미국산 차량의 국내 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신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미국산 승용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1만241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36.8%나 증가했다.

이 기간 일본산 승용차는 7,235 대로 3.1% 증가에 그쳤고 끝없는 증가세를 이어오던 EU(유럽연합)산 차량이 4만8,907 대로 8.3%나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이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는 6,122 대로 무려 2081%가 증가, 2,853 대(12.3% 증가)의 포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GM의 신차 등록대수가 급증한 이유는 쉐보레가 수입하는 임팔라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1,266 대로 19.5%가 줄었고 스페인산 QM3를 들여오는 르노자동차는 3,926 대로 24%가 감소했다.

이 외에 독일 벤츠는 1만3024 대로 16.9%, BMW는 1만1,761 대로 2.0%, 볼보는 1,252 대로 16.2%가 증가했다.

그러나 폴크스바겐그룹의 폴크스바겐 브랜드는 7,521 대로 18.2%, 아우디는 5,707 대로 42.3%, 포르쉐는 804 대로 12.1%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6만7,783 대로 전체 내수시장 점유율 2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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