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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모습 바꾼 아우디 신형 A4, 벤츠 C클래스 잡을까?

  • 기사입력 2016.05.10 15:19
  • 최종수정 2016.05.11 16: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의 새로운 실내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9세대 A4

아우디 코리아가 9세대 신형 A4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뉴 아우디 A4는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첨단 사양들로 무장, 국내 준중형 프리미엄 수입차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에 국내에 도입된 신형 A4는 가솔린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모델은  하반기 쯤 추가로 도입될 전망이다. 

신형 Q7에 이어 신형 A4에 적용된 버추얼 콕핏

시판가격은 A4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5,590만 원, 뉴 아우디 A4 45 TFSI 콰트로 스포츠가 5,990만원으로, 기존 A4 40 TFSI 콰트로의  5,450만 원보다 140만 원 가량이 인상됐다.

신형 아우디 A4의 외관은 입체적이 한층 샤프해진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과 독특한 언더킷 디자인의 헤드램프, 더블 라인 디자인의 보닛, 트윈 테일 파이프와 디퓨저를 통한 수평적 안정감이 특징적이다.

뉴 아우디 A4는  기존 대비 길이가 25mm, 폭이 16mm, 실내길이가 17mm 가량 커져 실내가  동급 차종 중 가장 넓다.

동급 차종 중 가장 넒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커졌지만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00kg까지 감량, 전체 무게가 대폭 줄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동급 차량에서는 보기 드물게 수평성과 크기를 강조했고 운전석 측으로 넓어지는 운전자 지향성 설계를 통해 운전자의 공간 만족감을 높였다.

대시보드는 시각적으로 구분을 주었고 이를 통해 하단부가 확연히 밝아져 보이는 효과를 주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엔진룸 

이번에 선보인 차종은 뉴 아우디 A4 45 TFSI와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 두 가지로 두 차종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새로 개발된 최신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S-트로닉 7단 변속기는 최적화된 기어비로 경쟁 모델 중 가장 빠른 변속으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 뿐 아니라 고효율 운행도 가능하다.

 뉴 아우디 A4 45 TFSI는 기본형,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의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0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은 6.3초가 소요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5km/L(도심 연비 11.1km/L, 고속도로 연비 14.8km/L)이다.

직관적이며 조작이 쉬운 MMI 인터페이스. 주차버턴이 기어 쉬프트 하단에 적용, 조작이 한층 편리하다.

뉴 아우디 A4는 앞뒤 모두 최적화된 서스펜션 시스템을 사용해 스포티한 주행 뿐 아니라 편안한 운행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뉴 아우디 A4에는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츄얼 콕핏’이 적용,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

아우디 신형 MMI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48mm 터치 패드 또한 운전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터치패드,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옵션으로 적용됐다.

뉴 아우디 A4는 안전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승객뿐 아니라 다른 보행자나 차량을 보호하는 ‘아우디 프리 센스 시티’ 보조시스템이 적용, 사고의 심각성을 줄이거나 사고를 완전히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의 도움으로 전방 시야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하여 보행자 경고는 최대 85 km/h의 속도에서, 차량 경고는 최대 250km/h까지 작동한다. 3단계에 따른 운전자 경고에 따라, 충돌이 임박한 경우 브레이크 요동을 통해 긴급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가 자동으로 제동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디젤차종의 경우,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나 물량부족으로 한국 도입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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