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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산서 첫 출격 재규어 신병기 'F-PACE', 7,260만 원부터

  • 기사입력 2016.05.10 11:49
  • 최종수정 2016.05.11 11: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영국 재규어브랜드가 첫 크로스오버카 F-페이스를 오는 6월 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의 신 모델 F-페이스(F-PACE)가 내달 초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한국시장에 데뷔한다.

F-페이스는 재규어브랜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중형 크로스오버카로, 포르쉐 마칸이나 카이엔 등 프리미엄 중형 SUV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재규어코리아는 F-페이스를 오는 6월 초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한국시장에 데뷔시킨 뒤 7월부터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F-페이스는2.0 디젤 및 가솔린모델과 3.0터보차저 디젤. 가솔린 등 총 5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며 기본가격은 7,260만 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일부 사양들이 추가되더라도 구입가격은 8천만 원 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재규어코리아가 밝힌 6,900만~1억280만 원보다는 약간 높아진 가격대다.

F-페이스는 중형세단 XF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크로스오버카로, 2.0리터와 3.0리터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으며 차체의 80%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인테그럴 링크의 정교한 서스펜션과 스포츠카 F-타입(F-TYPE)에서 입증된 토크 벡터링,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 주행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카와 같은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F-페이스는 차체 크기가 길이 4,731mm, 넓이 2,070mm, 높이 1652mm, 휠베이스 2,874mm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또, 성인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650ℓ의 트렁크 용량, 40대20대40으로 접히는 뒷좌석이 적용, SUV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충족시켰다.

 

2.0 디젤모델은 2.0 4기통 터보차저 인제니움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와 스톱&스타트 기능, 스마트 재생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안전장치를 갖췄으며 10.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스테레오 카메라가 탑재돼 자동 긴급 제동, 지능형 속도 제한, 교통표지 감지 등의 첨단 안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가 있다.

 

이밖에 F-페이스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팔찌 형태의 방수 및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된 ‘액티비티 키(Activity Key)’가 옵션사양으로 제공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스처 테일게이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다이내믹 주행 안정 장치 등이 적용됐다.

F-페이스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를 견인할 차세대 주력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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