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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까지 유혹하는 이 차? 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 기사입력 2016.04.21 23:03
  • 최종수정 2016.04.22 16: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소형 프리미엄 쿠페의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화려한 보디 라인이 압권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꼭 한번 타 보고 싶은 차를 꼽는다면? 피아트 500X, 아우디 Q7, 토요타의 신형 프리우스, 마세라티 르반떼?

많은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일부는 출시를 준비 중이지만 이성적인 판단에 감성까지 모두 홀릴 차량은 찾기가 쉽지 않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달 1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 라인업은 그야말로 숨이 멎을 듯한 매혹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보는 이들을 현란하게 만든다.

신형 C클래스 쿠페와 함께 플래그 쉽 S클래스 카브리올레, SLC, SL, E클래스 카브리올레, E클래스 쿠페, CLS, 메르세데스-AMG GT S 등 벤츠의 드림카 라인업이 총동원됐다.

이 가운데 한국 젊은이들의 혼을 쏙 빼 놓은 모델은 바로 신형 C클래스 쿠페다.

신형 C클래스 쿠페는 신형 C클래스를 기반으로 벤츠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이다.

벤츠 C클래스는 1982년 ‘190 클래스’로 처음 등장한 이후 동력 성능과 편의성,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C세그먼트의 기준이 돼 왔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천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 신형 C클래스 쿠페는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C클래스 중 가장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신형 C200 쿠페는 벤츠의 고성능 버전인 AMG와 같은 외형과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됐고 알루미늄 경량 구조 비중 확대로 차체가 한층 가벼워졌다.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매혹적인 디자인이 빚어내는 C클래스 쿠페의 뒷태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근 디자인 철학인 ‘모던 럭셔리’를 구현했고 벤츠의 플래그쉽 모델인 S클래스 쿠페‘의 흐름을 이어받아 리틀 S쿠페로 불린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쿠페 특유의 리어 휠 아치로, 뒤까지 길게 내리 뻗은 드롭 핑 라인이 압권이다.

지붕 높이는 쿠페의 스포티한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세단보다 25mm 가량 낮췄고 19인치 휠과 결합돼 지면을 움켜잡는 잡는 듯한 인상을 준다.

사이드 미러가 메르세데스-AMG GT 등 스포츠카처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접해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S클래스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 강력한 리어 휀더가 차체 폭을 넓게 보이도록 하고 안정감을 높인 점도 또 하나의 포인트다.

신형 C클래스 쿠페는 기존보다 휠베이스를 80mm, 길이를 65mm, 폭을 30mm 확대시켜 운전석과 동반자석을 중심으로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대시 보드와 시트도 가죽 ARTICO를 사용, 고급성을 높였고 전용으로 설계된 스포츠 시트는 역동적인 주행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편의 사양도 뉴 C 200 쿠페의 특징이다.

ECO 스타트 스톱 기능을 탑재한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스포티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메르세데스 AMG와 같은 고급 재질의 실내 인테리어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의 거리를 측정, 거리가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되면 계기판에 불빛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시각적 경고를 해주는 첨단 안전 장치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과 프리-세이프를 비롯, 사각 지대 어시스트,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주행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및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이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가 직접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커맨더 온라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 한층 업그레이드된 편의 기능을 갖췄다.

벤츠의 최근 철학인 '모던 력셔리'를 구현한 신형 C클래스 쿠페

뉴 C200 쿠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30.6kg.m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7.3초 만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11.2km/L, 시판가격은 5천670만 원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벤츠 C클래스는 현재 C200d(1.6), C200d(2.0) C200, C220d, C250d, AMG C450 4매틱, C63 AMG, C220d 4매틱 에스테이트 등 총 8개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3월 판매량이 1,147 대로 전체 벤츠 판매량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신형 C 클래스 쿠페의 투입은 벤츠 내 C클래스의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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