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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대비 38만 원 비싼 기아 니로, 연비 19.5km. 국산 SUV 중 최고

  • 기사입력 2016.03.29 11:02
  • 최종수정 2016.03.30 15: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29일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SUV 니로를 출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SUV ‘니로(NIRO)’가 본격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29일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니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니로는 기아차의 소형 SUV로 19.5km/L의 국내 SUV 최고 연비와 취득세 감면, 보조금 등의 혜택을 통한 높은 가격경쟁력, 동급 최장 축거로 여유로운 실내와 넉넉한 트렁크 용량, 7개 에어백, 차선이탈경보,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춰 경제성, 공간성,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니로(NIRO)라는 차명은 극대화된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 제로에 가까운, 무결점을 지향하는)’와 한층 강화된 SUV 모델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 영웅)’의 합성어다.

기아차는 니로가 지난 16일 사전 계약 실시 이후 일 평균 150여대 이상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29일 현재 누적 계약대수 1,500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변속기, 일부 부품 알루미늄 소재 적용으로 차체 경량화,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 액티브 에어플랩, 배기열 회수장치 등 다양한 최신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니로는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17.3kgf.m의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독자 개발된 하이브리드 전용 6단DCT가 적용됐다.

니로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하이브리드 최적화 변속기로 DCT특유의 빠른 변속과 뛰어난 직결성으로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 운전의 즐거움과 높은 연료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기아차는 니로 전 모델에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기본으로 적용, 운전자가 스포츠, 에코의 2가지 주행모드를 주행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산 소형 SUV 중 유일하게(2WD모델 기준)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과 뛰어난 조종안정성및 접지력을 갖췄다.

니로는 트림 구성을 3개로 간소화하고, 7에어백 시스템, 루프랙, 독립제어 풀 오토 에어컨, LED 주간주행등, 인조가죽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최저 트림부터 기본 장착했다.

니로의 시판가격은 럭셔리모델이 2,327만 원, 프레스티지가 2,524만 원, 노블레스가 2,721만원으로 현대 아이오닉보다 38만 원 가량 비싸게 책정됐다.

특히 니로는 취득세 감면(최대 140만원), 공채 매입 감면(서울시 기준 최대 200만원), 구매보조금(100만원) 등의 정부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럭셔리 모델이 2,235만 원, 프레스티지가 2,445만 원, 노블레스가 2,655만 원으로 표시가격보다 66~92만 원 가량이 낮아진다.

이 밖에 니로는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서울 등록 차량 한정)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추가혜택도 주어진다.

또 니로에는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탑재됐다.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이 국산 소형 SUV중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를 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 측방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하여 경고를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방의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했다.

기아차는 니로 고객을 위한 4가지 특별 보증ㆍ보장 프로그램인 'Guarantee UP(개런티 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초 구매 일반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을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km 이내인 경우 무상으로 보증해 주는 ‘10년 20만km 무상 보증’,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일반 개인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 시 기아차의 타 SUV로 교환해주는 ‘30일 차종교환’ 등 4가지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4월 말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반 개인 고객 출고 후 100일 이내 외부 흠집 발생 시 1회에 한해 수리비용을 최대 30만원 지원해주는 ‘스크래치 수리 지원’, 선수금. 취득세. 보험료 카드결제 시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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