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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내수용엔 미쉐린, 제3국 수출용은 한국타이어 장착 왜?

  • 기사입력 2016.03.22 18:03
  • 최종수정 2016.03.24 07: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 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아이오닉'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아오이닉에는 프랑스의 미쉐린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미쉐린 타이어는 세계 최고가 타이어의 하나로, 최근들어 아이오닉 외에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의 신형 K7, 쏘렌토, 그리고 오는 29일 출시될 소형 SUV 니로에도 장착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하는 이유는 동력 성능과 친환경 성능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의 경우, 국내용과 미국, 유럽용에는 미쉐린 타이어를, 중동, 아프리카 등 제 3국 수출용에는 한국타이어가 각각 장착된다.

선진국용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에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22일 국내에 출시된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는 일본과 한국 유럽, 북미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두 일본의 브리지스톤 타이어가 장착되고 있다.

신형 프리우스에 장착되는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친환경용 '에코피아' 시리즈와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투란자' 시리즈다.

신형 프리우스에 에코피아와 투란자를 장착하는 이유에 대해 토요타는 안정적인 주행감과 뛰어난 연비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미쉐린타이어의 국내 공급가격은 같은 규격의 한국. 금호타이어보다 30% 가량 비싸, 타이어 교체 시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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