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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연말까지 계속 인상 전망

  • 기사입력 2005.11.04 09:21
  • 기자명 이상원

LPG 소비자가격이 이달에 이어 내달까지도 계속 인상될 전망이어서 모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LPG차량 판매가 다시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LPG수입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부분의 LPG를 공급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최근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t당 535달러, 부탄은 55달러가 인상돼 이달 공급가격을 평균 30달러 인상한다고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12월 국내 LPG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35원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달러당 1천43원인 환율이 계속 인상될 경우, 내달 LPG소비자 가격은 또다시 리터당 20-30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PG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800대에 달하고 있어 내달에도 이같은 인상이 계속된다며 연료효율성에서 휘발유나 경유차에 밀려 LPG차량 판매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표적인 LPG차량인 기아 카렌스와 GM대우 레조는 2차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LPG가격이 떨어지자 지난달 판매량이 올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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