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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벤츠 CEO 후보 렌슈라 사장 전격 사임

  • 기사입력 2014.01.30 06:5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고급차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안드레아스 렌슈라(55) 구매 및 제조 총괄책임자가 29일(현지시간) 돌연 사임했다.
 
렌슈라 총괄책임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벤츠의 디터 제체 최고경영책임자(CEO)의 후계자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왔다.

다임러 벤츠의 29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제조 및 구매 총괄 렌슈라 사장이 전격 사임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 벤츠에서만 25년을 근무한 렌슈라 사장은 트럭 부문을 총괄해 오다 CEO 경쟁자인 볼프강 베른하르트 사장과 담당 분야를 교환하는 형태로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구매 및 총괄책임자를 맡아 왔다.
 
다임러 벤츠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렌슈라 사장의 사임의 이유 메르세데스내에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렌슈라 사장은 자유롭게 전략  및 계획을 수립 할 수 없었고 승용부문 보다는 트럭 부문의 경영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언론들은 다임러 벤츠 CEO 후보 2명 중 1명이 탈락했다며 벤츠는 항상 베른하르트사장의 CEO 후보를 기정사실화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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