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연비가 나쁜 미국의 대형 픽업트럭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포드 F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크라이슬러 닷지 램 등 주요 3개 픽업트럭의 판매량은 총 159만9489대로 전년대비 17.9%나 증가했다.
특히 이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모델 중 1.2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포드 F시리즈는 1981년 이후 무려 32년 동안 1위를 고수해 오고 있다.
포드 F시리즈는 지난해 18.3% 증가한 76만3402대로 1위, 쉐보레 실버라도는 14.8% 증가한 48만414대로 2위, 닷지 램은 21.2% 증가한 35만5673대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승용차인 토요타 캠리(3위)가 40만8484대 0.9%, 혼다 어코드(4위)가 36만6678대로 10.5%, 혼다 시빅(6위)이 33만6180 대로 5.7 % 증가), 닛산 알티마(7위)가 32만723 대로 5.9%, 혼다 CR-V(8위)가 30만3904 대로 7.9%, 토요타 코롤라가 30만2180 대로 3.9%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