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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마칸(MACAN) 가격 9천만원대. 올해 850여대 도입

  • 기사입력 2014.01.24 11:2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오는 5월 차세대 컴팩트 SUV 마칸(MACAN)을 국내에 도입한다.
 
마칸은 아우디 소형 SUV Q5와 플랫폼을 공유한 프리미엄 소형 SUV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형 SUV 카이엔의 아래급에 위치하게 된다.
 
마칸은 다른 차종과 달리 전용공장에서 생산되며 지난해 12월 경부터 독일 라이프찌히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포르쉐 본사가 대량 공급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마칸은 3,0 V6 바이터보 가솔린엔진과 7단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장착된 마칸S와 3.0 V6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된 마칸 S 디젤, 그리고 3.6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마칸 터보 등 3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으며 카이엔과 엔진은 같지만 변속기가 8단 팁트로닉 대신 7단 PDK가 적용됐다.

이 가운데 마칸 S는 최고출력 340마력, 제로백 5.4초, 최고속도 시속 254k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1.1km-11.5km(미국기준)에 달한다.
 
마칸 S 디젤은 최고출력 255마력, 제로백 6.3초, 최고시속은 230km이며 연비는 15.9km-16.4km로 매우 높다. 
 
또 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394마력, 제로백 4.8초, 최고시속 266km이며 연비는 10.1km-11.2km이다.
 
특히, 마칸은 온.오프로드 전환기능까지 낮추고 있어 도심이나 오프로드에서 동시에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패들 쉬프트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고성능 오디오를 기본장비로 갖추고 있으며 옵션사양으로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플러스 )시스템 ,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 PDL 플러스 )가 추가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마칸을 850여대 가량 배정받았다. 이는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서 2014년 판매목표로 잡고 있는 2600대의 3분의1에 해당되는 것이다.
 
마칸은 또 기본모델에 3-5천만원 가량의 코리안패키지가 운영되던 기존 모델들과 달리, 대부분의 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마칸의 국내 시판가격대는 카이엔 디젤(옵션 장착)보다 1천만원 가량 낮은 9천만원대 중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코리아 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와 아우토슈타트, 쓰리피스 등 3개 딜러들은 지난해 말부터 마칸에 대한 사전 계약을 받고 있으며 현재 올해 배정물량의 절반 정도가 계약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기존 총판체제에서 직영체제로 전환되면서 딜러 마진이 기존대비 3% 가량 하향 조정되면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 등 판매딜러들과 초반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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