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급차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013년 글로벌 판매 대수가 사상 최고치인 14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같은 판매댓수는 전년대비 10.7%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3.3% 증가한 33만4천만대로 BMW의 30만9천대(9.9% 증가)를 웃돌며 선전을 했고 유럽에서도 5.2% 증가한 61만7천만대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2만4780대로 전년대비 21.5%가 증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신형 A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한 B클래스, CLA 클래스와 함께 전년대비 64% 증가한 37만1천대가 판매됐고 신형 E클래스도 7.6% 증가한 24만2천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그러나 BMW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65만5138대,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가 157만대가 판매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중 꼴찌를 면치 못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신형 C클래스와 A클래스의 파생모델인 SUV GLA 등을 투입, 2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3년 승용차 생산 댓수는 149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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