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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최대 통신사 버라이존과 손잡다…신형 제네시스에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

  • 기사입력 2014.01.22 09:3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존(Verizon)과 제휴, 제네시스 등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버라이존은 지난 2012년부터 삼성전자와도 스마트TV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는 미국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와 제휴, 미국에서 자사의 승용차와 트럭용 무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사 운전자들에게 필수 제공서비스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고속 인터넷 접속기능을 탑재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측과 버라이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관계자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시판되는 고급 세단 신형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2015년형 모델에 모두 탑재하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존이 처음에 제공하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3세대(3G) 서비스이지만, 단계적으로 4세대 (4G) 기술도 도입될 예정이다.
 
버라이존의 인터넷 서비스는 현대차 산하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K900(K9) 등 주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에서 통화가 끊기는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번에 제휴를 맺은 버라이존은 통화 영역과 품질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 이 회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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