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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작년 글로벌 판매 950만대. GM과 2위 경쟁

  • 기사입력 2014.01.13 09:27
  • 기자명 이상원

오는 2017년 1000만대를 돌파, 세계 1위 자동차기업 도약을 목표로 잡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VW)그룹이 지난해 그룹 전체(대형트럭 제외)의 글로벌 판매량이 95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사상 최고 기록으로 5위가 확실시 되고 있는 현대.기아차그룹의 756만대보다 194만대가 많은 것이다.
 
폭스버겐그룹의 이같은 판매량은 토요타그룹과 GM그룹이 판매댓수를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정확한 순위르 매기기는 이르지만 토요타그룹이 1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GM과 2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M 역시 지난해에 미국과 중국에서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들 상위 3사간 순위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글로벌 순위에서는 토요타그룹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974만7762대로 1위. GM이 929만대로 2위, 폭스바겐이 907만대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4.7%,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이 5.6%가 증가, 호조를 보였지만 경제 위기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유럽지역은 0.5%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 등 그룹 전체 판매량이 327만대로 GM이 최근 발표한 316만대보다 11만대 가량 앞서며 2ㅣ난 2004년 이후 9년 만에 선두에 올라섰다.
 
중국시장 순위는 폭스바겐, GM에 이어 닛산이 127만대로 3위. 현대.기아자동차가 125만대로 4위를 차지했고 포드와 토요타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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