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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멀렐리 회장, ‘올해 MS로 이적 않을 것’ 단언

  • 기사입력 2014.01.08 10:32
  • 기자명 이상원

미국 포드자동차를 이끌고 있는 엘런 멀렐리CEO가 적어도 2014년 중에는 포드에서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앨런 멀렐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적어도 2014년 중에는 포드에 머물 것이며 아직은 마이크로 소프트로 옮길 생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멀렐리CEO는 지난 7일,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크로 소프트"로 자리를 옮긴다는 구설수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포드에 잔류한다는 것 이 외의 게획은 없다"고 밝혔다.
 
AP통신의 보도 영향으로 포드 주식은 당일 시간외 거래에서 1.3%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 소프트 주가는 1.1%가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멀렐리CEO는 2014년 말로 예정돼 있는 은퇴에 앞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MS)의 차기 CEO에 취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적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미국 산업계에서는 파산 직전의 포드를 살려낸 구세주가 IT(정보 기술)업계로 자리를 옮기는 특이한 고위급 인사여서 양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해 왔다. 
 
멀렐리CEO는 포드그룹 창업가 요청으로 지난 2006년 미국 보잉사 CEO에서 포드 CEO로 자리를 옮겨 8년 째 포드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그는 성장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2014년 말까지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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