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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1 챔피언 슈마허, 스키타다 머리 다쳐 혼수상태

  • 기사입력 2013.12.30 10:55
  • 기자명 이상원

포뮬러 원(F1)에서 무려 일곱번이나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 44)가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French Alps)에서 스키를 타다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슈마허는 29일 아침(현지 시간) 프랑스 알프스 리조트 메리 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중간에 넘어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는 즉시 헬기로 신경외과 전문 그르노블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슈마허는 오늘 오전 메리 벨에서 일어난 스키 사고로 인해 12시40분 쯤 입원했으며 도착 당시 머리에 심한 외상을 입고 혼수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그는 현재 위험한 상태이며 월요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그러나 슈마허가 활강도중 넘어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으며 당시 헬멧은 착용하고 있었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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