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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노화를 막는 비법을 공개한다.

  • 기사입력 2005.11.02 10:22
  • 기자명 변금주

자동차의 심장이라 불리는 엔진에 대해서 운전자들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겨울철이 되면 디젤 자동차를 가진 운전자들은 디젤첨가제를 넣고, 기름 값 아끼는 방법의 일환으로 엔진세척제와 엔진코팅제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러한 제품들의 사용 이유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단순히 정비업체에서 권하는 이유만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맞는 엔진관련 제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기능과 설명을 토대로 살펴보자.

◆ 디젤첨가제
가솔린 차량이 스파크 플러그에서 불꽃이 폭발해 점화되는 방식인 불꽃 점화 방식인데 비해 최근 나오는 디젤 차량은 커먼레일 엔진이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돼 있다.

디젤 차량은 피스톤 안의 온도를 500도까지 압축해 점화하는 방식인 압축 착화방식이다.

이 둘의 차이점은 가솔린 엔진은 비교적 저온에서 가동된다는 점이고, 디젤은 연료인 경유를 초고압분사방식으로 폭발시키기 때문에 배출가스가 적고 연비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즉, 위의 설명에 따르면 디젤 차량은 가솔린 차량보다 높은 온도에서 엔진이 작동함으로 강도 높은 피스톤과 실린더, 실린더 헤드 등의 엔진 부속품들이 빨리 마모되며, 이로 인한 소음도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보강한 것이 커먼레일 디젤 첨가제.

최근에는 엔진과 펌프노즐 시스템의 보호, 정확한 디젤 연료분사를 보증해 세탄가를 증대시켜주는 커먼레일 디젤 첨가제의 인기가 높다.

이러한 커먼레일 디젤 첨가제는 구동 부품들의 수명을 연장해주고, 연료시스템의 부식을 방지, 연료분사 시스템을 원활히 하고 산화억제력을 증대하는 등 기존 디젤 차량이 갖고 있던 소음과 쉽게 마모되는 부분까지도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어 디젤차 운전자들의 관심을 끈다.

◆ 엔진세척제
엔진오일 통로는 마치 인간의 모세혈관처럼 복잡하다.

엔진오일은 고속주행 중 오일 슬러지가 발생하게 되고 이 슬러지가 오일의 각 소통 통로에 침착해 오일의 흐름을 방해 하게된다.

이로 인해 엔진의 소음이 증대되고 각 구동부위의 마모가 빨라져 엔진 노후의 주원인이 된다.

엔진이 노화되면 소음이 발생할 뿐 아니라, 연비가 낮아지고, 배출가스도 많아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데, 이러한 엔진 노화를 좀 더 느리게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엔진 내부 세척제이다.

이는 오일 순환회로에 있는 슬러지, 껌, 산화물 등을 세정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엔진의 수명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엔진에 부하가 감소돼 부드럽게 작용되고 연비도 높아진다.

◆ 엔진코팅제
엔진은 시동 걸 때 마찰이 많아서 마모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해주는 것이 엔진 코팅제다.

엔진 실린더 내벽을 코팅한다는 개념으로 피스톤과 실린더의 마모된 부분에 유막을 형성 코팅하는 것이다.

새 차에는 별 효과가 없고, 어느 정도 연식이 오래된 차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엔진 세척제와 함께 엔진의 노후를 연기해주는 제품으로 엔진 오일 교환 후 엔진코팅제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엔진 세척제와 엔진코팅제는 일종의 자동차 "영양제"로 엔진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제품들이다.

엔진성능을 개선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를 줄여주기 때문에 연비향상에도 탁월해 일반 운전자들이 많이 찾는다.

실효성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각 업체들마다 신뢰성 있는 공인기관에서 제품의 성능을 입증 받아오고 있어 현재는 논란의 소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엔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엔진 노화를 연기시켜, 자신의 차를 보다 튼튼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오래 타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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