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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MACAN)' 내년 서울 강남 강타···3월 출시. 벌써부터 '들썩'

  • 기사입력 2013.11.22 08:0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포르쉐의 차세대 컴팩트 SUV 마칸(MACAN)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인 포르쉐는 지난 20일 미국 LA국제오토쇼와 일본 도쿄 모터쇼에서 차세대 에이스 마칸을 동시 공개했다.
 
마칸은 아우디 소형 SUV Q5와 플랫폼을 공유한 프리미엄 소형 SUV로, 올해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형 SUV 카이엔의 아래 위치하게 된다.
 
마칸은 12월 경부터 독일 라이프찌히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국내에는 내년 3월 경 포르쉐코리아가 도입, 4월 경부터 공식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른 독일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포르쉐 역시 카이엔 디젤 인기 폭발로 올해 한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포르쉐 판매량은  총 1695대로 전년 동기의 1260대보다 무려 34.5%나 증가했다. 포르쉐 돌풍의 주역은 중형 SUV 카이엔 디젤이다.
 
이 기간 카이엔 판매량은 총 997대로 전체 포르쉐 판매량의 60%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카이엔 디젤은 760대로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카이엔 디젤은 10.9km(복합연비)의 높은 연비와 880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서울 대치, 청담 등 이른바 강남 부촌을 중심으로 월 100여대 가까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컴팩트 SUV인 마칸이 가세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그야말로 서울 강남이 포르쉐 열풍에 휩싸이게 될 전망이다.
 
마칸은 카이엔보다 작은 크기로, 판매 가격대는 디젤의 경우, 7천만원대 후반이나 8천만원대 초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BMW,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아우디 등 고급차 수요층을 대거 흡수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칸은 3,0 V6 바이터보 가솔린엔진과 7단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장착된 마칸S와 3.0 V6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된 마칸 S 디젤, 그리고 3.6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마칸 터보 등 3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 가운데 마칸 S는 최고출력 335마력, 제로백 5.4초, 최고속도 시속 254k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1.1km-11.5km(미국기준)에 달한다.
 
마칸 S 디젤은 최고출력 255마력, 제로백 6.3초, 최고시속은 230km이며 연비는 15.9km-16.4km로 매우 높다.
 
또 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394마력, 제로백 4.8초, 최고시속 266km이며 연비는 10.1km-11.2km이다.
 
특히, 마칸은 온.오프로드 전환기능까지 낮추고 있어 도심이나 오프로드에서 동시에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패들 쉬프트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고성능 오디오를 기본장비로 갖추고 있으며 옵션사양으로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플러스 )시스템 ,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 PDL 플러스 )가 추가된다.
 
시판가격은 마칸S 디젤이 독일에서 7만8420달러, 마칸 터보가 10만8060달러, 미국에서는 마칸 S가 5만895달러, 터보가 7만3295달러이며 내년 4월5일부터 공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 강남 딜러에 따르면 최근 마칸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차량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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