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수입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일 디젤차의 강세 속에 렉서스 중형 하이브리드카 ES 300h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1-10월까지의 렉서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렉서스 ES300h가 2189대가 판매되며 전체 렉서스 판매대수 4,390대의 50%를 차지했다.
ES300h의 인기로 이 기간 렉서스 전체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1%가 늘어났다.
또, ES300h를 포함, 플래그쉽 LS600h에서 컴팩트 해치빽 CT200h에 이르기까지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총 2,611대가 판매되며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약 60% 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연간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비중 3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고급차인 렉서스도 하이브리드가 대세인 셈이다.
렉서스 뉴 ES 300h는 복합연비 1등급(도심 16.1km, 고속 16.7km, 복합 16.4km)의 동급 최고 연비에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203마력(PS)의 시스템 출력, 103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연비와 정숙성뿐만 아니라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겸비,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렉서스는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되는 고급 옵션을 대폭 추가한 2014년형 렉서스 뉴 ES를 최근 출시 ‘돌풍’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14년형 뉴 ES 300h와 ES350의 Supreme(기본형)과 Executive(고급형) 전 모델에는 플래그쉽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뒷좌석 컨트롤러를 비롯, 열선시트, 뒷좌석 에어컨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3존 에어컨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ES 300h Premium 제외)
또 뒷좌석 컨트롤러로 열선 시트를 3단계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뒷좌석의 공조를 독립적으로 조정, 쾌적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컨트롤러를 통해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의 햇빛 차단을 위한 전동식 선쉐이드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BSM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접근해 올 경우 아웃 도어 인디케이터에 경고등이 켜지며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안전장치다.
여기에 기존 동급 최대 10개의 에어백 및 어드벤스드 오토 로테이션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 등과 함께 보다 완벽한 안전성을 구현했다.
Executive의 경우, 15개의 스피커와 함께 어우러지는 하이엔드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과 더불어 새롭게 뒷좌석 컨트롤러, BSM 등 LS급의 기본옵션이 장착되어, 넓은 실내공간(이전세대比 휠베이스 + 45mm)과 더불어 상위클래스의 대형 럭셔리 세단에 필적할 만한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 특유의 안락함과 정숙성에 전륜구동 세단으로서 뉴 제너레이션 ES의 넓은 뒷좌석 공간 등을 감안, LS급의 뒷좌석 옵션을 장착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VIP를 위한 각종 비즈니스 의전용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