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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무섭게 치고 나오는 포드, 토요타.혼다 제치고 현대.기아차까지 위협

  • 기사입력 2013.10.09 12:3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리서치 회사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 포드자동차가 올해 중국시장에서 토요타와 혼다차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년 전, 센가쿠 열도 문제를 둘러싼 반일 감정 고조로 토요타와 혼다차 등 일본차들이 판매에 타격을 입고 점유율을 잃고 있는 틈을 타 후발주자인 포드자동차가 무섭게 치고 나오고 있다.
 
포드 관계자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 대수가 승.상용차를 포함, 9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드의  2013년 1-8월 중국 판매판매량은 55만1738 대로 전년 동기대비 50%나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포드는 올해 90 만대 이상, 어쩌면 100만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95만대와 75만대를 목표로 잡고 있는 토요타와 혼다는차보다 많은 것이다. 닛산차는 올해 125만대 판매를 목표를 내걸고 있지만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포드는 지난 10 년간 현대.기아차, 토요타, 혼다차보다 크게 뒤쳐져 왔다. 중국시장 진출이 늦은데다 진출 후에도 보수적 인 전략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11년부터 라인업을 일신한 신모델들이 잇따라 투입되면서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업체들의 경우, 지난 9월에는 혼다차가 2.2배 증가한 7만3990대, 토요타는 63% 증가한 7만2100 대, 닛산은 83% 증가한 11만7100 대를 기록했으나 연휴 특수가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한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그룹은 올해 중국에서8-10% 증가한 300만대 이상,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작년대비 40만대 증가한 320 만대 이상, 현대기아 자동차는 24만대 증가한 164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드의 상승세가 내년에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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