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오는 10월1일 한국시장에 본격 상륙하는 토요타자동차의 미국시장 기함인 아발론이 미국에서의 인기를 한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토요타 아발론은 지난 8월까지 미국시장 판매량이 4만9281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만102대에 비해 무려 2.5배가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의 북미지역 플래그쉽 세단인 아발론은 제 4세대 모델로, 토요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및 차별화된 편의 장치, 그리고 수준급의 연료 효율성 등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발론은 오는 10월1일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의 출시행사에 이어 6일부터 한국시장에서 공식적인 판매가 개시된다.
아발론은 가솔린 한개 모델만 우선 도입되며, 여기에는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4kg.m의 V6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제로백 7초대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주요 경쟁모델로 꼽히고 있는 BMW528의 245마력, 35.7km보다 토크는 낮지만 최고출력은 훨씬 높다.
연비도 3.5리터 준대형급으로는 비교적 높은 10km를 웃돌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60mm, 넓이 1835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820mm로, BMW 528의 4907mm, 1860mm, 1464mm, 휠베이스 2968mm에 비해 폭은 약간 좁지만 길이는 53mm가 길어 훨씬 중후해 보인다.
특히, 뒷좌석 공간도 여유있게 설계돼 뒷좌석 승객도 쾌적한 승차감을 즐길 수가 있다.
아발론의 예상 국내 판매 가격은 4970만원 정도로, BMW528의 6790만원-7390만원에 비해 1800만원에서 2600만원이 저렴하다.
한국용 아발론에는 렉서스 차량에 장착되는 JBL 오디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이 장착, 별도의 옵션사양이 불필요하다.
한국토요타는 아발론을 첫 달인 10월 약 70대, 11월 50여대 등 올해 200대 가량을 도입,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