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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 기업 회생을 넘어 오토 레저 문화 선도

  • 기사입력 2013.09.16 10:44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론칭 1주년을 맞은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이 국내 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8월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Summer Off-road Driving School)’을 통해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을 공식 론칭했다. ‘모험(Adventure)’과 ‘RPM(Revolution per Minute)’을 활용한 브랜드 타이틀은 ‘가장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순간’을 의미하고 있다.
  
브랜드의 첫 시작은 지난 2012년 2월 코란도 스포츠 출시를 기념해 실시한 ‘스노 드라이빙 스쿨(Snow Driving School)’이다. 쌍용차는 눈 내린 언덕길도 거뜬히 소화하는 사륜 구동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동안 수입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교육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눈 길을 질주한 ‘스노 드라이빙 스쿨’의 뜨거운 열기는 그 해 8월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Summer Off-road Driving School)’로 이어졌다.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은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통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례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강원도 정선의 화절령과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된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은 폭우 속 주행법과 안전한 오프로드 운전 기술 등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드라이빙 스킬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수동 변속(M/T)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부와 함께 하는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쌍용차는 국내 최초로 수동 변속기 차량의 특성과 코스 이론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은 서킷에서 다양한 운전 기술을 익히며 색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느꼈다.
 
특히, 여성 운전자와 SUV 운전 경험이 없는 운전자도 수동 변속 운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등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올해 6월은 경기도 양평 별자리 캠핑장에서 ‘코란도 C와 떠나는 맛있는 캠핑’을 진행했다. ‘맛있는 캠핑’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마련한 레시피로 개성 넘치는 요리대결을 진행했으며, 요리 전문가의 캠핑요리 강의와 인기가수와 함께 하는 ‘숲 속의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9월에는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 브랜드의 1주년을 맞아 강원도 태백의 레이싱파크에서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Exciting Driving School)’을 실시했다.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은 서킷 주행을 비롯해 쌍용차 고유의 4륜 구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트레일러 체험, 레이싱카 택시 드라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 전날인 6일, 쌍용차 이유일 대표(사장)와 최종식 부사장, 신영식 전무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직접 태백을 방문해 서킷 주행을 직접 체험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쌍용자동차 만의 개성을 담은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선진 자동차 레저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영진은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 활동이 판매 실적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쌍용차 RV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2만7634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쌍용차는 오는 10월 양평(설매재 자연휴양림)과 제천(평산 오토캠핑장)에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3040 사운드 오브 뮤직 캠프(Sound of Music Camp)’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해 캠핑용품 경품 이벤트, 추억의 과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즐겁고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좋은 자동차와 함께 선진 운전자 문화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자동차 회사로서 우수한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 운전을 위한 드라이빙 스킬과 쌍용차를 통한 선진 레저 문화까지 함께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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