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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코리아, 10월부터 공식 업무 개시…내년 2500대 판매 목표

  • 기사입력 2013.09.11 11:11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 독일 포르쉐의 한국법인이 내달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포르쉐 관계자에 따르면 포르쉐 한국법인이 이번주 중으로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코리아는 이미 서울 대치동 포르쉐 센터 5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초대 사장인 김근탁 사장을 중심으로 기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 마케팅 및 PR, A/S, 세일즈 담당 임원과 20명 내외 인원이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스투트가르트스포츠의 업무를 그대로 승계받기 때문에 당분간은 판매 딜러로 전환되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오는 11월부터는 판매 딜러로부터 신차 오더를 받는 등 내년 1월1일 공식 출범에 앞서 실질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독일 포르쉐가 75%,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가 2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되며  출범 첫해인 내년에 총 25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는 올해 예상판매량인 2030대보다 23%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포르쉐AG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인 베른하르트 마이어(Bernhard Maier)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장 프레스 브리핑에서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가 한국에서 설립됐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쉐 코리아는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에 이은 아시아 4번째 자회사로 포르쉐가 아시아 지역에서 ‘2018 성장전략’을 시행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AG 해외신흥시장 담당 헬무트 브뢰커(Helmut Broeker)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자회사 설립은 포르쉐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다”며 “한국은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시장으로, 자회사 설립과 포르쉐 딜러 그룹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의 성공적인 사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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