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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하반기 가솔린 터보 3총사로 소형차시장 공략

  • 기사입력 2013.08.27 17:0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GM이 오는 9월과 10월 준중형 크루즈와 소형차 아베오의 터보모델을 잇따라 출시, 지난 2월 선보인 소형 SUV 트랙스와 함께 터보 3총사로 소형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오는 9월부터 1.4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모델을 군산공장에서 생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크루즈에 탑재될 엔진은 지난 2월 출시된 소형 SUV 트랙스에 얹혀진 첨단 산소센서와 경량 고강성 크랭크 샤프트 등이 적용된 1.4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한국지엠 라인업 중 세단에 터보 엔진이 장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엔진은 GM이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운사이징한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고 특히, 국내 세제상 혜택이 높아 경제성이 매우 탁월하다.
 
크루즈는 1.4 가솔린 터보 모델 추가로 라인업이 기존 1.8가솔린, 2.0 디젤과 함께 총 3개로 늘어나게 된다.
 
크루즈는 기아 K3, 현대 아반떼, 르노삼성 SM3  페이스리프트모델 등 신모델에 밀리면서 올 7월까지 판매량이 8981대로 25.4%가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이어 오는 10월부터는 같은 엔진을 장착한 아베오 1.4 가솔린 터보모델을 부평공장에서 생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소형 SUV의 트랙스, 준중형급의 크루즈, 소형급의 아베오로 이어지는 터보 3총사 라인업을 구성, 소형차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성능고 연비는 강화되는 반면 세금 부담은 낮아져 향후 소형차부문 판매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출시된 트랙스 디젤모델은 2015년 9월 이후부터 적용될 예정인 유로6 기준에 맞춘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어서 빨라야 내년 말이나 2015년 초에나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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