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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파이 파산신청후 도미노현상 일어나나?

  • 기사입력 2005.10.26 08:12
  • 기자명 변금주

최근 파산 신청한 델파이社에 연결되어 있는 많은 중소업체들이 사업생존에 큰 고비를 맞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지난 30년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온 Eifel Inc. 업체는 지난 수년 동안 대기업과 외국 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았으나 또 다른 중대한 문제에 봉착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향후 진로 모색을 위해 델파이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 관련 컨설팅 업체인 IRN Inc.사의 사장은 ‘델파이사가 파산 신청을 했다고 해도 지속적이고 순조롭게 영업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델파이 납품업체 2,000업체 중 50개 업체 정도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며 향후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은행에 융자 신청을 해놓거나 재정 상태가 불안정한 부품 업체는 델파이 지불 연장이 회사 존립에까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직 델파이의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납품 업체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로 인해 자동차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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