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저용 차량, 인기가도 올해는 주춤?

  • 기사입력 2005.10.24 18:14
  • 기자명 이형진

미국에서 RV차량(레저용 차량)의 인기가 한풀 꺽이면서 한국에서도 올해 자동차판매부진중에서도 RV차량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10년전의 한국의 RV시장은 전체자동차에서 5%를 차지하는 미약한 불모지였다. 1995년 5.2%, 96년 6.5%, 97년 8.1%, 98년 10.9%에서 외환위기에도 불구하고 RV차량의 전체 판매비중이 21.1%급상승했다.
 
이후 2000년에는 30.3%로 30%대로 돌입 그 후 2004년 31.4%까지 RV의 위세를 떨쳤다.
 
생활의 질이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난 한국 소비자들에게 RV용 차량은 패밀리카와 동일한 개념으로  실용적이고 튼튼한 자동차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자동차 5개업체중 기아와 쌍용자동차는 RV의 비중이 승용판매보다 높아 한국에서 RV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주5일제실행으로 여가시간의 증가와 레저산업의 활황을 기대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RV차량의 세금인상과, 경유의 가격상승등, 이점이 미약해짐에 따라 다소 판매율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자동차판매비율에서 30%를 넘어선 달이 없었으며 최고였던 달이 휴가철이었던 7월과 8월로 27%와 28%를 차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