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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상반기 생산 사상 최대 기록

  • 기사입력 2013.07.22 16:0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의 유럽 현지공장인 슬로바키아공장이 올 상반기 완성차 및 엔진 생산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 유럽 생산법인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슬로바키아의 완성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15만890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생산법인은 지난 2006년 12월 첫 가동에 들어간 이후 5년 만인 지난 2012년 말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연산 30만대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에서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와 MPV 벤가, SUV 스포티지, 현대 iX35 등이 생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SUV 스포티지가 슬로바키아 공장 전체 생산량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전략형 소형차 씨드도 42%에 달하고 있다. 
 
이 외에 소형 MPV 벤가는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완성차는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에 전체의 24%를 러시아로, 14%를 영국으로 9%를 독일로, 그리고 5%를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각각 수출했다.
 
이 기간 엔진 생산도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25만3200 기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은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9만2000 대의 완성차를 생산했고 엔진도 29% 증가한 46만 4000 기 이상을 생산, 공급했다.
 
한편, 현대차 체코공장은 지난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15만5677대 생산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지난 2008년 11월 i30 양산을 시작으로 2010년 9월 ix20과 2011년 7월 투싼ix를 각각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 누적 생산댓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3교대 근무제를 도입, 연간 33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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