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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멕시코 공장서 CLA 생산 검토

  • 기사입력 2013.07.17 17:26
  • 기자명 신승영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컴팩트 4도어 쿠페 ‘CLA클래스’의 멕시코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CLA클래스는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Concept Style Coupé’의 양산형 모델이다.
 
CLA클래스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세대 핵심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만큼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북미 혹은 인접 지역의 생산이 꾸준히 거론됐다.
 
현재 가장 유력한 곳으로 닛산과 다임러 그룹이 합작한 멕시코 공장이다.
 
닛산은 지난 2011년 기존 칼리엔테스 공장에서 약 10㎞ 정도 떨어진 곳에 연 60만대 규모의 신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다임러 그룹이 지분 참여 방식으로 공동 투자가 이뤄졌으며, 총 3개의 생산라인 중 한 곳을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오토모티브 뉴스도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이 CLA클래스의 멕시코 생산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멕시코는 활방한 대외개방정책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물론,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mon Sour) 등 약 40여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전통의 거대 시장인 북미와 신흥 시장인 남미 모두를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유럽 생산에 비해 환-헤지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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