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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내달 4일 6시간 부분파업 결정…잔업·휴일특근도 거부

  • 기사입력 2013.06.27 15:0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지엠 노조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19일 임금인상 쟁의행위 관련 투표를 가결시킨데 이어 내달 4일부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한국지엠 노조는 27일, 올 임단협 및 생산 계획에 대해 회사측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오는 7월4일부터 부평과 창원, 군산 등 전 공장의 휴일 잔업 및 특근 거부와 함께 주야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7월1일부터 노조 간부들이 부평공장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가는데 이어 3일에는 노조 확대 간부 파업에 들어가는 등 회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GM측이 소형차 크루즈 신형 모델의 국내공장 생산 배제와 아베오, 트랙스 등 주력제품의 해외 이전 생산설 등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댄 애커슨GM회장의 한국공장 코스트 상승 발언과 관련, 노조측은 한국의 대당 비용이 호주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며 러시아 등 다른 나라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내달 4일 부분 파업 이후 회사측의 태도를 봐 가며 파업연장 등을 결정키로 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노조는 올 임금협상안을 통해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성과급으로 통상급의 300%+6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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