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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토요타 HV 아성에 도전…어코드 HV 버전 투입

  • 기사입력 2013.06.21 07:3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혼다자동차가 토요타 하이브리드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시장에서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벌이겠다는 계산이다.
 
혼다차는 21일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어코드는 혼다차의 주력 중형세단으로, 소형급 이상 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코드는 미국 등 전 세계시장에서 지난해 61만대 이상 판매된 혼다차의 주력중의 주력 차종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모델에는 혼다차가 새로 개발한 2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이 탑재됐고 차체 경량화를 통해 연비가 경차와 맞먹은 리터당 30km(일본기준)에 달하고 있다. 
 
혼다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엔진이 효율적으로 바뀌는 새로운 방식으로, 2000cc급 세단중 세계 최고의 연비를 갖췄으며 이는 경쟁 차종인 토요타 캠리 HV보다 30%가 높은 수준이다. 
 
혼다차는 또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어코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동시에 투입한다.
 
혼다차는 피트 신형 HV버전도 오는 9월경 투입할 계획이다.

에아맞서 토요타자동차도 오는 8월에 주력 차종인 코롤라 하이브리드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차의 연비는 프리우스의 32.6㎞(일본기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타는 현재 전체 라인업에서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의 비율은 40% 정도로, 코롤라 하이브리드 버전이 투입될 경우, 50%에 달하게 된다.
 
어코드와 코롤라 하이브리드 버전은 국내시장에서 투입될 가능성인 높아 국내시장에서 캠리와 어코드, 코롤라와 시빅의 하이브리드 대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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