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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번엔 파격 금리 공세…6.99% 저금리 제공

  • 기사입력 2013.06.10 18:2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BMW가 이달부터 할부금융 금리를 6.99%로 대폭 낮췄다.
 
BMW그룹코리아 계열 할부금융사인 BMW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대표 추안포 얍)는 이달부터 자사의 할부금융을 이용해 BMW와 미니 차량을 구입할 경우, 6.99%의 금리를 적용해 주고 있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나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 등 다른 수입차 할부금융사의 11-12%에 비해 무려 5% 이상 낮은 파격적인 수준이다.
 
BMW 파이낸셜서비스는 일단 이같은 금리를 6월 한달 동안만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으나 잦은 금리변동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BMW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갑자기 6.99%의 파격 금리를 적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동욱 BMWFSK 세일즈마케팅 이사는 그동안 수입차 할부금융사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좋지 못한 인식이 많았다며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특히, 중고차 할부 역시 다른 할부금융사의 25% 수준보다 7-8%가 낮은 16-18%대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에 BMW코리아의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영업수익이 5725억원으로 전년도의 4951억원보다 15.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702억원과 1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2010년에는 350억원, 2011년에는 5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MW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금리 인하 외에 차량 구입자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에 보험가입을 할 경우, 최대 170만원까지 보험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BMW 파이낸셜서비스의 이번 파격 금리 인하로 BMW의 차량 구입조건이 한층 유리해져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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