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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3사 할인전쟁, 6월에도 계속 된다

  • 기사입력 2013.06.09 22:2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300만원 할인에 나서자 혼다차와 닛산차도 할인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5월 한국토요타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모델에 대해 무려 300만원을 할인, 판매량이 889대로 전월대비 약 4배가 늘어나는 등 톡톡히 재미를 봤다.
 
반면, 경쟁관계에 있는 닛산 알티마는 209대에서 146대로 30%가 줄어드는 등 캠리 할인 직격탄을 맞았고 100만원을 할인해 준 혼다 어코드는 269대로 가까스로 전월 수준을 지켰다.
 
또 한국토요타는 신형 RAV4 투입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반면, 경쟁모델인 혼다 CR-V는 120대에서 102대로 15%가 줄었다.
 
한국닛산은 시장 방어를 위해 6월에 알티마와 큐브 등 주력모델에 대해 무이자 할부와 주유비 지원,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놨다.
 
한국닛산은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뉴 알티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1년 이내 큰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10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해 준다. 
   
또, 박스카 큐브(CUBE)를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입할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5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 로그(Rogue)와 무라노(Murano),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등도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25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혼다코리아도 6월에 어코드2.4모델을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어코드3.5 모델 또는 크로스투어 구입시 2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 해치백 시빅 유로를 구입할 경우, 300만원을 할인해 주며 미니밴 오딧세이 또는 대형SUV파일럿 차량을 구입하면 10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캠핑 용품을 제공한다. 
 
앞서 한국토요타도 캠리에 대한 대폭적인 할인판매를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6월 판매조건으로 캠리 가솔린(2,500cc),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지난달과 같이 300만원을 할인해 준다.
 
그러나 캠리 V6 3.5모델에 대해서는 4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반면 프리우스는 지난달보다 100만원이 줄어든 2백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캠리 2.5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은 지난달과 같은 조건을 유지했고 재고가 없는 프리우스는 할인폭을 줄였다. 대신, 판매가 부진한 캠리 3.5모델은 할인폭을 더 늘렸다. 
 
이에따라 현재 4,260만원에 판매되는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시 주어지는 140만원의 취등록세 혜택(등록세 100만원, 취득세 40만원)까지 감안하면 38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캠리 가솔린 모델도 풀옵션의 최고급 사양에 TPMS(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된 2,500cc 캠리를 3,0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비슷한 옵션을 추가한 2,000cc급 쏘나타나 K5 최상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토요타는 이 외에 벤자(2,700cc,3,500cc AWD)와 토요타 86(자동변속기 모델)에 대해서도 700만원을 깎아주고 시에나도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의 저리 운용리스 프로그램 혹은 현금구매시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파격 할인 덕분에  캠리 가솔린모델이 712대, 캠리 하이브리드모델이 173대, 프리우스가 305 대가 팔리는 등 등 총 1,316대를 판매, 2009년 10월 토요타 브랜드의 국내 판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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