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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K5 하이브리드, 韓·美서 엇갈린 반응

  • 기사입력 2013.05.21 15:2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중형 하이브리드카인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카가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국내에서는 전체 쏘나타의 감소세 속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판매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반면, K5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전체 K5의 증가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 4월까지 국내 판매량이 3만650대로 전년 동기의 3만2852대보다 6.7%가 줄었으나 하이브리드모델은 4598대로 전년동기의 3723대보다 23.5%나 늘어났다.
 
반면, 기아 K5는 이 기간 판매량이 1만7998대로 36.8%가 줄었으며 하이브리드모델도 2757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가 감소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쏘나타가 6만3362대로 전년동기대비 16.3%가 감소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도 5703대로 16.3%가 줄었다. 
 
반면에 K5는 5만3491대로 전년 동기대비 15.3%가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모델도 4215대로 17.6%가 증가했다.
 
기아 K5는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의 부진을 틈타 전체 판매량에서 1000대 수준까지 따라 붙었으며 하이브리드모델도 쏘나타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지난 4월까지 미국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4만7413대로 19.7%가, 렉서스 CT200h가 4416대로 32.1%가 줄었으며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1만3891대로 무려 296%가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이 외에 쉐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카는 5145대로 54.8%, 아발론과 ES 하이브리드는 5440대와 5276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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