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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5월 주말 특근 돌입…확대운영위서 최종 결정

  • 기사입력 2013.05.09 14:50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이 5월 주말 특근에 돌입한다. 아직까지 특근 거부를 고수하고 있는 생산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은 오는 11일부터 노사 대표 양측의 합의안 대로 특근을 실시한다. 지난 4월26일 합의한 특근 내용은 주간연속2교대(1조 8시간·2조 9시간) 형태로, 1인당 22만5000원 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주말 특근 합의안은 그간 대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는 9월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둔 사전 선거 움직임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대차 주말 특근을 둘러싸고 노-노 갈등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전주공장의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단협과 별도로 주말 특근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주말 노조의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다수결로 특근 재개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도 7일 노사협의를 갖고 5월 중 휴일 특근 시행에 합의했다.
 
광주공장은 지난 3월 주간연속2교대가 시행된 이후 3개월 연속 휴일 특근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공장 휴일 특근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시행·후협의’란 방향에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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