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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캐나다서 시빅 제치고 승용부문 1위 질주

  • 기사입력 2013.04.15 14:3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아반떼)가 지난 1997년 이후 무려 15년 동안이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혼다 시빅을 제치고 올해 캐나다 판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캐나다자동차공업협회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세단, 쿠페, 투어링, GT 포함)는 지난 3월까지 캐나다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1만1337대로 승용 전차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같은기간 21%가 감소한 1만1287대의 혼다 시빅보다 50대가 많은 것으로, 누적 판매량에서 엘란트라가 시빅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란트라는 지난 2011년 4만4천970대로 전년대비 30.1%가 증가하면서 5만5천90대의 시빅을 바짝 추격했었으나 지난해에는 5만950대에 그치면서 6만4962대의 시빅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시빅 판매 격감을 틈타 1-2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간발의 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2월 열린 캐나다 국제오토쇼에서 '2012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엘란트라는 지난 3월 미국시장에서도 2만6153대가 판매되면서 2만7666대의 시빅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엘란트라, 시빅과 캐나다시장에서 선두다툼을 벌였던 토요타 코롤라는 이 기간 판매량이 12% 줄어든 7881대에 그치면서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1분기 캐나다 전 차종 판매 1위는 12.6%가 증가한 2만5870대의 포드 F-시리즈가 차지했고 그 뒤를 13.6%가 증가한 1만8189대의 닷지 램이 뒤쫓고 있다.
 
또 현대 쏘나타는 7.8% 감소한 3255대로 26위, 토요타 캠리는 34.3% 감소한 2936대로 29위에 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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