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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RAV4, 티구안. CR-V 잡는다. 6월부터 본격 시판

  • 기사입력 2013.03.26 10:37
  • 기자명 이상원

토요타자동차의 중형 SUV 차량 RAV4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RAV4가 오는 28일 개막되는’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토요타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4세대 뉴 제너레이션 RAV4의 내.외관을 국내에 처음으로 전격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RAV4는 지난 2009년 토요타브랜드의 한국진출에 맞춰 판매를 개시했으나 체인지를 앞둔 진부한 디자인 등으로 인해 연간 판매량이 20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겪어 왔다.
 
지난해 RAV4의 국내 판매량은 겨우 195대로,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의 3468대, 혼다 CR-V의 1671에 크게 뒤쳐져 있다. 
 
RAV4는 세계최초의 모노코크 (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보디 타입으로 ‘SUV=Only on Off road’의 상식을 깬 원조 크로스오버 SUV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의 누적 글로벌 판매도 400만대를 넘어섰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2013년형 신형 RAV4는 원조 RAV4의 개발 컨셉트를 지켜나가면서도 현재 SUV 수요계층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여 완전한 변신에 성공했다.
 
공격적 형태의 전후면 휀더, 낮은 후드, 아치형 루프라인, 대담한 비율의 리어 램프, 이전 세대의 후면 스페어 타이어를 폐기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바뀐 리어 디자인 등은 신형 RAV4의 당당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한다.
 
신형 RAV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 최근 출시된 토요타 모델과 동일하게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뉴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차체 사이즈가 이전보다 컴팩트해진 것에 비해,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진 이상적인 패키징을 단행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거리가 길어져 2열에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으며, 착좌감이 뛰어난 스포티한 시트도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쾌적함을 양립시켰다.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를 자랑한다.
 
계기판 패널은 횡축으로 2개의 축을 통과시킨 강렬한 디자인이며, 비대칭형으로 제어 장치들을 모두 쉽게 손이 닿는 곳에 배치, 탁 트인 널찍한 느낌을 자아낸다. 새로운 클리어 블루 조명을 적용, 가시성과 야간 주행 시 통일성과 일관성이 돋보인다. 모두 탑승자 중심의 인간공학에 입각한 개념이다.
 
또, 신형  RAV4에는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말, 스포츠)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됐다.
 
특히, 4륜구동 모델의 첨단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Dynamic torque control) AWD 시스템’이 스포츠 모드와 연동, 코너링 퍼포먼스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고객에 대한 토요타 고유의 철저한 안전 철학이 반영, 전 모델에 전면(前面)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SUV 최다인 ‘8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 최상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국내에 판매될 신형 RAV4는 2륜과 4륜의 두 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되며, LE. XLE. Limited의 세가지 트림 중 최고급 사양인 Limited 모델이 도입된다.
 
신형 RAV4에는 뒷도어의 열림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파워백 도어(Power back Door with memory function),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Blind Spot Monitor)와 같은 첨단 사양을 全차종에 기본 장착했다.
 
한국토요타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RAV4를 공개하는 한편, 5월 국내판매 모델의 세부사양을 발표하며 사전 계약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출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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