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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보다 작은 르노삼성 ‘캡쳐’ 양산모델 공개…연말 수입 시범 판매

  • 기사입력 2013.03.06 13:2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연말 국내에 도입할 르노자동차의 초소형 SUV '캡쳐(Captur)' 양산형 모델이 최초로 공개됐다.
 
르노자동차는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된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캡쳐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캡쳐는 르노자동차의 소형차 클리오, 닛산 쥬크에 적용된 B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된 전륜구동형 모델로, MPV와 SUV, 해치백의 장점을 한데 묶은 소형 크로스오버카다.
 
캡쳐의 크기는 길이 4120mm, 넓이 1770mm, 높이 1570mm, 지상고 200mm로 지난 달 출시된 한국지엠 트랙스보다  길이는 125mm가 짧은 반면, 넓이는 100mm가 넓으며 높이는 205mm가 낮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터보차저 TCe엔진과 듀얼 클러치 EDC가 적용되며 가솔린모델은 89마력급, 118마력급, 디젤모델은 89마력급 터보 디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캡쳐는 투톤 외장컬러와 데코 그래픽 컬러가 적용되는게 특징이다.
 
르노삼성차는 캡쳐를 올 연말 경 국내에 소량 반입, 시범 판매를 통해 시장성을 검토한 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한다는 조심스런 런칭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르노 캡쳐 외에 한국 닛산이 올해 소형 SUV 쥬크 도입을 검토중에 있고 쌍용차도 소형 SUV X100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올해부터 소형 SUV 시장이 선점을 위한 국산 및 수입차들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월 출시된 한국지엠의 소형 SUV 트랙스는 첫 달에 2천여대 이상 계약됐으나 공급 부족으로 637대 출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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